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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일상생활(Everyday life)

한국의 전통 김장을하다.

by 안녕삐에로 2018. 11.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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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의 문화 김장을 하다.

안녕하세요 안녕삐에로입니다. 몇일전 처가집에서 일찍 김장을 했습니다. 결혼하고 매년 장모님을 도와드렸는데요~! 김장은 참 힘든일이죠..ㅎ 어떻게 어머니들 할머니들이 매년 했나 싶을 정도로.. 힘이 많이 들더라구요~! 손도 많이 가고 허리도 아프고~ 결혼해서 참 느끼는게 많은 것 같습니다. 김장은 김치를 담그고 나누는 문화라고 합니다~! 많이하는 집들은 100포기도 넘게 하던데 저희는 30포기정도..? 30포기도 힘들던데 많이 하시는 집들은 대단하십니다.

이튼 저튼 김장을 하는 얘기를 해볼까 합니다~!


육수를 만들다.

아마 육수를 만드는건 김치를 담그는 집마다 다 다릅니다. 육수는 무, 멸치, 양파, 등등을 많이 넣어서 만들더라구요~! 장모님은 뭐 다 비밀이랍니다 ㅎㅎ. 그래서 자세히는 못적어요. 이렇게 여러가지 재료를 넣고 육수를 우려냅니다. 육수도 김치의 맛을 좌우한다는 것을 모두 잘 아실거에요. 그리고 육수는 정성으로 맛을 내는 거라고 합니다. 정성을들여 육수를 우려냅니다.






김치 양념을 만들다.

정성을 들여 만든 육수에 찹쌀풀을 넣고 고춧가루를 넣은 다음에 잘 저어줍니다. 여기에도 다른 재료들이 꽤 많이 들어간거로 아는데 사진을 찍지 말라고 하시네요. 어쩔수없이 이렇게 밖에 사진을 못올리고 재료를 오픈을 못합니다. 기본적으로 양념을 할때는 새우젓, 매실청, 설탕, 간마늘, 소금 등등 넣는다고 합니다. 그렇게 다 넣은 다음에 까나리액젓을 넣어서 잘 저어주면 된다고 합니다. 까나리액젓을 보니 옛 군대에서 안좋은 추억이 떠오르네요. 군대에서 자대에 전입하고.. 첫 종교할동을 갔는데.. 평일에 왜 교회를 갔는지 모르겠네요. 이튼저튼.. 그것도 외박 전날이었는데.. 콜라랑 까나리랑 복불복을 했는데 옆에 선임이 까나리액젓인걸 알고 제 콜라랑 바꿔서 .. 어쩔수없이 원샷을 했는데 진짜 토하고 난리였어요. 다시는 먹고싶지 않은 맛이었습니다. 이튼~ 다 잘넣고 잘 저어주면 됩니다. 이러면 김치 양념이 완성됩니다.

김치를 버무리다.

처가집에는 원래 매년 굴김치, 전어김치등을 했어요. 이번에는 죽도시장에 전어를 안팔아서 굴김치와 일반 김치만 했어요. 중간에 굴이 보이시죠?? 저는 많이 먹으면 비려서 못먹는답니다..^^ 이튼저튼 잘 만든양념에 절인 배추를 버무리면 됩니다. 배추는 절이는게 너무 힘드시다고 매년 사서 쓰시더라구요~! 이렇게 배추에 양념을 잘 버무리면 김치가 완성 됩니다~! 

요렇게 양념가지고 파김치도 만들었어요. 저희 어머니께서는 양념을 좀 많이 해서 여러가지 김치를 많이 만드시더라구요. 김장으로 참 많은 김치를 만들수수 있는거 같습니다. 양념을 하긴했는데 좀 모자라서 남은 김치는 다음에 또 하신다고하시네요. 오늘 다시 하기 힘들다면서 ~ㅎㅎ 지역마다 김장하는 방법도 많이 다르다고 해요. 요즘은 김장이 너무 힘들다 보니.. 사먹고 마는 젊은 부부들이 많은데, 김장이 우리나라 고유의 무형유산이라고 합니다. 꼭 많은 김장이 아니더라도 간단하게 조금씩이라도 해보면서 우리가 자주 먹는 김치에 대해서 다시 한번 생각해보는게 어떨까요?? 할머니 어머니로 이어지는 각자 다른 비법과 방법으로 만들어지는 우리김치~! 남자 여자 구분하지말고 아껴야될 우리 문화가 아닐까 생각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