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안녕삐에로입니다. 요즘 걱정에 여러가지를 많이 알아보고 걱정을 하고 있습니다. 부모라면 이해하실것 같아요. 우리 아기가 잘 크는지 우리 아이가 문제가 없는지.. 혹시나 아픈지, 아님 다른 병을 가지고 있다던지.. 기타 등등. 저희 아기 시후는 지금 18개월에 접어들었어요. 여러 인터넷을 찾아보니 간단한 단어를 말할 시기가 되었고 어느정도의 말을 알아먹는 그런 시기라고 하더라구요. 근데 저희 시후는 아직 엄~~~~마 정도? 밖에 못해요. 그래서 걱정되서 유튜브, 인터넷 검색 등등 정말 많이 알아보았어요.
시후가 한번씩 까치발을 들고.. 어느하나에 빠지면 정신을 못차리게 가지고 놀고 .. 불러도 쳐다보지도 않고.. 뭐 기타등등 자폐스펙트럼을 의심할만한? 그런 행동들을 했어요. 물론 스킨쉽을 좋아하고 무표정보다는 항상 웃고 울고 놀고있는 모습, 부르면 보지는 않지만 아빠가 퇴근해서 오면 웃으면서 안기는 그런 여러가지 행동들이 많지만.. 그냥 사람마음이라는게 하나만 비슷한게 보여도 걱정이 되는건 어쩔 수 없는가봐요. 그래서 몇일도록 자폐스펙트럼에 관한 정보를 엄청 찾아보았어요.
자폐스펙트럼은 일단 어릴때부터 있는 경우도 있지만 자라면서 퇴행적으로 오는 것도 있더라구요. 그래서 어린 아기를 키우시는 부모님들은 잘 관찰을 하셔야되요. 뭔가 딱 느낌이 온데요.. 아 뭔가 이상하다? 엄마는 알 수 있다고 하더라구요. 일단 제가 말씀드리고 싶은건 자폐스펙트럼이 아니기 때문에 길게 적지는 않을게요. 근데 검색하다 발견한 문구.. 미디어 증후군이 있었어요. 미디어 증후군.. 갑자기 머리가 띵해져 오는 그런 느낌이 들었어요.
미디어 증후군이란?? 여러가지 미디어를 접하게 되면서 우뇌발달이 늦어지고 친구들과 어울리지 못하며 언어발달과 운동능력이 떨어지는 그런 증상을 보이는데 이 것을 보통 미디어 증후군이라고해요.. 요즘 식당이나 어디든 가면 스마트폰을 보는 애기들 아기들.. 티비보는 아기들 어린애들.. 엄청많죠?? 저희도 공감을 해요. 밖에서 밥을 먹을때나 집에서 육아를할때 티비나 스마트폰을 쥐어주면 엄청 조용해지는.. 보기 편해지는.. 그런거 때문에 많이 보여주시는데 그게 엄청 아기들에게 안좋은거였어요. 물론 알고는 있었지만 이정도로 안좋아지는건 몰랐어요. 정말 미안하더라구요.
스마트폰이나 티비등과 같은 미디어를 많이 접하게 되면 뇌발달에 영향을 많이 준다고 합니다. 특히 30개월 이하에 영유아들은 행동발달과 여러가지 사고력에 방해가 된다고해요.. 36개월이전에 뇌가 엄청 발달은 하는데 이때 많이 보여주면 치명적이라고 합니다. 그리고 사회정서 발달에 많은 영향을 준다고 해요. 자뇌만 자극해서 우뇌의 기능을 떨어트린다고 하는데 우뇌는 집중, 사회성, 공간지각 능력, 문장이해력 기타 등등 사회정서적 기능을 담당하는데 발달이 저하가 되니까 이런 쪽에 문제가 발생하는거라고 합니다. 이걸보고 저희가 아.. 우리가 잘못했구나. 우리가 편하자고 시후한테 하면 안되는 일을 저질렀구나..라는 생각이 엄청 많이 들고 반성했어요.
미디어 증후군에 걸리는건 각 사람마다, 아이마다 틀리다고 해요. 어떤아이들은 2시간을 봐도 괜찮지만 어떤아이는 하루에 30분만 되도 해당이 되는 경우가 있다고 하더라구요. 그리고 어린시절에 많이 보면 당연히 뇌의 기능이 떨어지면서 자폐가되는 현상도 많이 있다고 합니다. 그래서 저희는 3일전부터 티비 스마트폰을 완전 끊었습니다. 티비 안틀어주고 스마트폰으로 유튜브도 안봐요. 물론 처음에 저희가 힘들었요. 지금 와이프도 임신 38주정도 되었는데 다음주에 둘째 출산입니다. 제가 집에 있으면 괜찮겠지만 출근하고 하면 혼자서 보는게 힘들어도.. 같이 노력중에 있습니다.
육아를 하시는 엄마 아빠들.. 편하자고 우리아이들이 미디어 증후군에 빠지게 되는 그런 일은 안겪었으면 좋겟습니다. 저희는 지금 이렇게 일찍 알았다면 일찍이고 늦었다만 늦었다고 하지면 지금 알고 있는거에 다행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요즘 인터넷을 찾아보고 벗어나기 위해서 몸으로 놀아주고 있어요. 그게 미디어 증후군을 해결하는 방법이라고 합니다. 정서적 교감, 아기와 놀아주는것. 많은 시간을 같이 보내는것.. 저희는 아이컨텍을 하면서 웃고 서로 감정을 공감?? 하는 .. 그런 놀이들을 많이 하고 있어요. 아직도 물론 우리 시후가 말이 늦고 그러지만.. 끊은지 얼마 안되었지만 시후가 바뀌고 있다는 느낌을 많이 들어요. 말하는 횟수도 많아지고 엄마, 아빠를 찾고 스킨쉽을 하는 빈도도 엄청 늘었어요. 물론 저희는 힘들지만요..
힘들어도 우리 아기가 바르게 자라주는것.. 그거보다 더 바라는게 있을까요?? 저희가 너무 잘못했다는걸 뼈져리게 느끼면서 맨날 밖에 나가서 같이 놀고, 집에서도 놀이를 하는 그런 행동들로 미디어 증후군을 치료라고 해야될까요?? 할 수 있다고 합니다. 서로서로 교감하는게 중요하다고 합니다. 그리고.. 소리나는 장난감도 별로 좋지 않다고 합니다. 물론 가르키면서 엄마아빠와 정서적 교감이 있다면 괜찮지만 그런게 아니라면 소리나는 장난감도 안좋다고 하네요.
지금이 아니면 우리아이의 지금모습을 볼 수 없다는 것. 지금 이 순간을 소중히 한다는 것. 그게 우리 아이들이 안아프고 잘 자랄수있는 최소한의 밑거름이 된다고 생각하시고 미디어를 그만 보여주는게 어떨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