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죽도동 맛집 수가성 순두부

죽도동 순두부 맛집 수가성.

안녕하세요 안녕삐에로입니다. 강원도와 영남지방에 대설주의보가 내리고 전국에 비나 눈이 온다고 하더니 포항에는 비가 내리네요. 눈을 한번 보고는 싶었는데 .. 역시나 비가 옵니다. 포항에서 눈보는건 정말 힘드네요~! 비도 오고 그래서.. 따뜻한 국물이 있는 음식을 먹고 싶어서 순두부찌개를 먹을려고 쌍용사거리 근처에 있는 수가성을 찾아갔습니다. 여기는 24시간해서 포장도 하고 그래요. 그래서 퇴근하는길에 포장도 해서 가고 그랬습니다. 그러나 포장보다는 돌솥밥을 먹을 수 있어서 직접 가서 먹는게 좋아요.

외부사진입니다. 주차장도 넓은편입니다. 그러나 점심시간이나 사람많을때가면 주차공간이 모자랍니다. 그만큼 사람이 많이 올때는 많이 와요..! 그래서 시간때를 잘 맞추시는게 중요합니다. 국내산 콩으로 순두부를 직접 만들고 있다고 합니다. 여기가 본점이라고 하네요. 포항에는 몇군데 더 있는데 저는 여기랑 장성동쪽에 두군데 가봤어요. 

내부 모습입니다. 사람이 꽤 많이 있죠?? 10시 좀 넘어서 간거 같은데 벌써 이렇게나 사람이 많습니다. 근데 내부도 엄청 넓어요..! 방도 4개?정도 있는데 방 크기도 엄청나게 큽니다. 저희는 와이프가 허리가 많이 아프다니까 기댈 수 있는 벽쪽으로 앉았어요..! 

수가성의 메뉴판 입니다..! 순두부에도 여러가지 종류가 있어요. 해물, 섞어, 굴, 조개, 매생이, 낙지, 곱창, 만두, 버섯 뭐 등등 엄청나게 많아요..! 저희는 해물이랑 곱창이랑 매생이랑 조개? 정도를 먹어봤어요. 저는 곱창순두부로 고정입니다.. ㅎㅎ 와이프는 섞어로 주문했구요..! 맵기도 조절이 가능합니다. 와이프는 매운맛 저는 보통맛 주문했어요. 임신을 했다는 애가 다시 매운거를 찾고 있는데 입맛은 바껴도 돌아오는 것 같은 느낌이 듭니다. 뭐만하면 매운거만 먹을려고 해요. 이거 보고 반성을 하겠죠??

요렇게 밑반찬이 나옵니다. 옆에 육수?라고 해야되나요.. 숭늉국물이라고 해야되나요? 저건 돌솥밥에 밥을 덜어내고 부어서 돌솥에 눌린 밥을 숭늉처럼 먹어요..! 밑반찬도 무난한편. 저희는 버섯을 안먹으니 ㅎㅎㅎ 예전에 올때는 와이프가 버섯을 참 잘먹었는데 이제는 안먹어요. 제가 버섯을 안먹는 똑같은 이유로 싫데요~! 밑반찬은 잘안먹었어요. 

위의 순서대로~ 돌솥밥이 나오는데 밥을 덜어내고~ 그안에 숭늉육수..?를 넣어서 나중에 드시면되요..! 돌솥밥이라서 밥이 많이 눌러 붙어있거든요. 맛은 구수하다고 해야되나요?? 저는 좋아하는 맛인데 와이프는 안먹어서 제가 다먹었어요. 이런거는 안 닮아가네요~~ㅎㅎ

드디어 순두부가 나왔습니다..! 이렇게 펄펄 끓어서 나와요. 뜨거워야 제맛이죠..ㅎㅎ 안에 계란을 풀어서 먹었어요. 순두부 종류에 따라서 계란이 나올수도 있고 안나올수도 있는데 곱창이랑 섞어는 나오네요. 제가 와이프 계란까지 두개다 넣었습니다. ㅎㅎ 그래서 국물이 좀 탁하네요. 그래도 맛있습니다. 뜨끈하게~ 곱창은 뭐 적당히~! 오광장쪽에 맷돌순두부인가?? 거기도 맛있다고 하던데 다음에 가서 먹어봐야겠어요. 사람마다 다르더라구요~ 어떤분은 수가성이 맛있다고하고, 어떤분은 맷돌순두부가 괜찮다고 하시고~ 사람마다 입맛은 다른거니깐요. 여기서 국물까지 싹싹 다 긁어 먹었답니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