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칼국수 맛집 복수분식
복수분식도 바찬가지로 여러가지 방송에 많이 나왔습니다. 저희가.. 포항으로 내려가는 기차가 6시 35분? 37분? 이었는데 5시40분에 도착을했어요. 그냥 내려가도 되었는데 과장님께서 꼭 먹어야된다고 먹고 가자고해서~ 들렸습니다. 근데 .. 앞에 기다리는 사람이 꽤 있었어요.. 저희가 번호가 29번. 앞에 24번정도까지 부른상황. 저희는 정말 조마조마했어요. 직원분께 물어보니까 곧 들어가실 수 있다고 해서 기다리기로 했어요. 시간이 가면 갈수록 저희는 계속 조마조마~ 놓치면 집에가는 기차는 없는 상황이었어요. 대전와서 적응 안되네요. 기다리면서 먹은게 처음이라서요. 6시쯤 드디어 안으로 들어갔어요. 많은 시간 기다리진 않았지만 저희가 시간이 없다보니 엄청 길게 느껴졌습니다.
분홍색 의자위에 번호표가 그냥 놓여져 있습니다. 그것을 가지고 기다리시면되요~! 밖에서 봤는데 내부가 좁아 보였어요~! 테이블이 적으니 그만큼 순환이 늦어서 기다리시는 분들이 많구나라고 생각했습니다.
내부 사진이구요. 메뉴판입니다. 복수분식..생각보다 테이블이 엄청 많은데.. 사람 꽉 차있는거 보이시죠?? 엄청나게 많아요. 저희는 급하게 얼큰이 칼국수 4개를 주문했습니다. 두부 두루치기 등등 먹고 싶었는데 시간이 없고 ㅠ_ㅠ 칼국수만 빨리 먹고 나가자고~ 그렇게 했네요. 주변에 테이블을 보니까 직접 만들어먹는 주먹밥을 엄청 많이 주문하시더라구요~! 참.. 저희가 너무 촉박하게 먹은거 같아서 아쉬움이 많이 있네요.
밑반찬은 김치 깍두기 쑥갓밖에 없습니다. 다른걸 시키면 더 나올지..모르겠는데 칼국수만 시키면 이렇게 나와요..! 쑥갓이 엄청 많이 나와요~! 저희는 칼국수에 넣어 먹지만 두루치기에도 넣어서 드시더라구요~! 초조한 마음으로 빨리 나오라고.. 4명에서 서로 눈치만 보고 있었습니다. 들어는 왔는데 가능할까..칼국수가 뜨거울텐데 시간내로 먹고 기차를 탈 수 있을까.. 엄청 조마조마했어요 ㅎㅎ 진짜 제 인생에서 이렇게 조마조마 해본적이 몇번 없는거 같은데 그중 한번이었습니다.
드디어 얼큰이 칼국수가 나왔습니다. 서로 앞접시에 덜어 급하게 먹기 시작합니다. 생각보다 매콤? 하기도 하고 엄청 뜨거워요.. 제가 원래 뜨거운것도 빨리 먹는 편인데 너무 뜨거웠어요. 제가 원래 앞접시에 덜어 먹은 역사가 없는데.. 이번은 그렇게 먹었네요. 빨리 먹어야 되니깐요. 복수분식의 얼큰이 칼국수. 솔직히 국물을 먹어야 되는데.. 너무 급하게 먹는 바람에 국물을 제대로 못먹었어요. 그래도 칼국수 맛은 생생히 기억나네요. 일반적인 칼국수와는 당연히 다르고 얼큰한 국물에 속까지 양념이 다 배여 있어요. 제 입맛에는 일단 만족했습니다. 그렇게 많이 매운편은 아니구요~! 다음엔 조금 더 여유있게 먹어봤으면 좋겠습니다. 진짜 10분만에 다먹고 바로 차타고 역에 도착하고 뛰어서 겨우 기차를 타고 내려왔네요 ㅎㅎ. 두부두루치기는 못먹어봐서 아쉽지만 칼국수는 맛있었던 복수분식이었습니다. 다음에 또 대전을 오게 되면 못가본 성심당과 다시 칼국수를 먹으러 복수분식에 와야겠네요. 참.. 여기 사람이 많이 와서 많이 기다린다고 하는데 그..점심시간 이후에는 브레이크 타임이 있어요. 점심시간 끝나고 2시부터 4시 까지인걸로 들었는데 자세한건 저도 모르겠어요. 나중에 가실때 꼭 알아보고 가세요~!
